건축/서양건축사

매너리즘 건축(2) - 매너리즘 건축가

이깜깜 2022. 10. 18. 03:23

미켈란젤로 - 젊은 매너리스트

 

- 로렌치아나 도서관 (메디치의 도서관)

전실의 투스칸식 이중 기둥은 벽속으로 묻은 형태로 만들었는데 이것은 고전주의 건축 규범을 깬 파격적인 기법이었다 . 계단은 전실 바닥에서 세 갈래로 시작하여 올라가면서 하나로 합쳐지고 합쳐진 계단이 열람실 입구로 연결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가운데 계단의 윤곽은 바깥으로 둥근 곡선으로 처리하여 마치 용암이 열람실 입구에서 전실 방향으로 흘러내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형식으로 인해  로렌치아나 도서관을 매너리즘 건축의 대표로서 손색이 없다.

 

- 메디치 채플 

매디치 채플 내부는 흰색 대리석과 흑색 이스트리안석을 함께 대비하여 사용하였다. 흑색석의 거대한 필라스터로부터 니치 옆의 작은 필라스까지 요소들을 분해함으로서, 큰것은 크게 작은것은 작개하는 대조의 기법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대조의 기법은 조화를 추구하는 르네상스와는 거리가 멀다. 

 

 

카피톨리노 언덕 광장

카피톨리노 언덕에는 오래된 건물이 계획성없이 혼재되어 있었는데, 그는 축선위에 콘세바르티니 궁전 , 세나토레 궁전, 카피톨리네 박물관을 만들어 중앙공간인 광장을 창조했다. 이 건물들의 특징을 보면 '자이언트 오더' 가 있는데 이렇나 오더는  옆에 창에는 장식적이고 작은 기둥과 대비가 되어 더 큰 스케일감을 부여하게 된다.  이렇게 큰 오더로 인해 공간의 스케일 감을 더 크게 부여시켰다.

미켈란젤로보다 젊은 동시대인들의 작품은 때로 다분히 개인적인데, 그것은 로마식 르네상스의 기념비적 특성에서 벗어나 더 역동적, 표현적, 또는 환상적인 것으로 나가려는 공통적인 의지를 반영한다. 

 

줄리오 로마로

테궁전

다른격으로 배열된 터스칸식 기둥들의 리듬과 러스티케이션의 사용,  스무스한 돌림띠들. 수평부재가 없는 박공들은 전형적인 매너리즘적 건축이다. 

매너리즘적 공간

매너리즘 공간도 역시 그 자체의 셩격을 지니고 있다. 건축가들은 의도적으로 투시기법을 이용해서 건축 할 수 있다.  전적으로 매너리즘 만의 특성은 아니지만 몇몇 매너리즘 설계에서 나타나는 길고 단조로운 투시기법은 우리를 숨겨진 어떤 절정을 이끌고 가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이러한 성격을 '빨아당기는 힘' (관찰자가 디자인의 심장부로 빨려들어가는것) 이라고 말했다. 

ex_ 팔라쪼 우피치 중정

 

자코모 비뇰라

제수성당 -  매너리즘 건물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컸던 건물

집중형 평면과 장축형 평면을 결합하는 시도였던 이 건물은 상당히 조소적이다. 정면부에 2쌍의 필라스터가 있고, 부에 삼각형의 페디먼트가 위치해 있다. 그리고 전면의 두층을 묶어주는 커다란 볼루트가 있는데 이는 버트레스를 감추는 역활을 한다. 

 

매너리즘이 일반적으로 북부 및 중부 이태리 대부분에서 받아들여 졌지만 전기간에 걸쳐 가장 독창적인 건축가는 그 지역 바깥에 있었다. 그 사람은 안드레아 팔라디오 였다.

안드레아 팔라디오

팔라디오는 개인적이며, 신선하고 고요하면서 정제된 양식을 갖고 있었다.  그가 설계한 빌라 로툰다와 팔라쬬 키에르카티 같은 건물들은 지금까지 설계된 것 중 문화적 가치가 가장 뛰어난 주택들이로서 건방진 과장없이 귀족적이며, 위압적이지 않으면서도 대칭적이며, 유약함이 없이도 우아한것으로 평가될것이다. 그것들의 디자인의 순수함에서 가식적인 매너리즘이 청소되었다.

빌라 로툰다 - 중앙집중식 정방향 평면으로, 완벽한 대칭성을 자랑하며, 중앙 돔으로 덮어진 운형 방을 가진다. 동일한 형상의 4명, 열주가 배열된 돌출괸 현관은 감각적이면서도 기능적이다. 4개의 현관에서 각기 다른 조망을 할 수 있고 집과 정원 사이의 정형적인 관게를 확립시켰다. 빌라 로쿤다는 이후 지어지는 다른 많은 빌라의 모델이 되었으며 하나의 프로토타입으로 존재한다. 

 

팔라초 키에르카티 -  정면은 중앙부가 다소 돌출되어 요철되어 있고, 2층의 주랑으로 구성 하였다. 팔라초 정면에 주랑의 모티브를 적용하는 기법이 창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