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밖에서의 르네상스, 메너리즘, 그리고 바로크(1) - 스페인 르네상스
알프스 이북의 르네상스 건축
알프스 이북의 르네상스 건축은 이탈리아에 비해 많이 늦었으며 내용에서도 이탈리아 원본과 차이가 많이 난다.
스페인, 프랑스, 영국, 독이 모두 고딕이 융성했던 나라로서 중세 전통이 강하게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16세기에 들어 알프스 이북엗오 르네상스 건축이 조금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독자적 창출은 아니었고 이탈리아 에서 전파 된 것 이다.
스페인 르네상스
스페인은 이탈리아로부터 건너온 르네상스 건축가들을 대거 수용하였고, 이들은 스페인 건축계를 지배했다. 이탈리아에서 고도로 발전된 르네상스 양식은 기본적으로, "고전의 부활" 이었다. 고대 그래스와 로마로부터 영감을 받아 깔끔한 형태, 이성과 논리, 균형과 같은 개념에 뿌리를 둔 원주, 단순 형태, 대칭 등의 고전적 요소들이 중요해졌다.
그러나 스페인은 늘 장식적 요소를 좋아하던 국가였기에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쉽사리 순수 르네상스 건축양식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래서 고딕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이 혼용되어 사용되었는데, 몇몇의 건축가들은 수수한 개인적 스타일을 고수했는데 대표적으로 디에고 실로에가 있다.
16세기 중반부터 페드로 마추카, 후안 데 바우티스타 데 톨레도, 후안 데 헤레라 와 같은 건축가들이 지은 건물들은 보다 고대 로마 스타일에 가까워졌고, 극도로 절제된 엄숙함과 장식미가 배제되어 있다.
대표적인 건축물
1. 그라나다 대성당(Granada Cathedral) - 디에고 데 실로에(Diego de Siloe)
2. 샤를로 5세의 궁전 (The Palace of Charles Ⅴ at Granada) - 페드로 마추카 ( Pedro Machu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