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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3

다니엘 뷔렌의 '인-시튜(in-situ)' in 대구미술관 대구미술관에서 프랑스 출신의 조형 예술가 거장 다니엘 뷔렌의 전시가 열렸다. 그는 전시될 장소와 공간에 맞추어 작품을 제작하는 '인 시튜 (in -situ)' 작업을 진행하는데, '인-시튜(in-situ)' 작품 2022년 10월 30일 대구 미술관에 방문을 하였다. 단풍이 든 가을의 풍경속에 묻혀있는 미술관의 졍면이 살며시 보인다. 진입 계단으로 통해 미술관으로 향한다. 전시 관람직전 내부의 모습 다니엘 뷔렌은 '시작적 도구(Outil visuel)' 라고 명명한 세로 줄무늬를 회화, 조각, 건축물 사이사이에 배치하면서 공간과 작품의 관계를 과감하게 다루는 작가로 유명하다. 뷔렌에게 있어서 이 '시각적 도구' 는 작품의 무한한 재료이자 서로 다른 공간과 상황을 가로지르는 중요한 매개체이다. 3개층의 높.. 2022. 10. 31.
자연을 풀어내는 여섯작가의 이야기 'a sense of relief' 부산시 수영구 좌수영로 135에 위치한 objecthood(오브제후드)에서의 첫번째 전시가 있었습니다. 이 건물은 1층엔 갤러리, 2층엔 아트홀 및 세미나 공간, 3층은 건축사 사무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의 주제는 불안했던 삶의 한켠에 안도감을 선사하는 자연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자연으로부터 치유하고 위안받았던 우리의 감정들을 여섯작가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풀어나갑니다. 강민성 작가는 조선 달항아리의 의미와 그 미감을 유리공예의 기법과 접목하여 새로운 조형언어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흙과 유리 두 가지 재료가 가지는 소재의 순수성, 달항아리가 갖는 형태의 아름다움, 그리고 달이 품고 있는 자연을 본질을 나타내고자 했다고 합니다. 한국수묵화가 권소영, 도예가 허이서, 강민성,.. 2020. 8. 30.
Our hours : 삼익비치타운 속 우리의 시간들 (남천동 코올액티브) 집근처에 위치한 작은 문화공간인 코올액티브에서 전시가 있었다. 주제는 '삼익비치타운속 우리의 시간' 40년이라는 시간동안 남천동을 지켜온 삼익비치타운이 곧 사라진다고 한다. 삼익비치타운은 단순한 주거공간 그 이상이었다. 봄에는 벚꽃이 피어 다양한 지역의 외부인들이 와서 거리전체를 즐기는 거대한 문화공간이었고, 광안리바닷가를 접하고 있는 산책로는 오가다 보면, 아는 얼굴을 만나 반가워 하며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하는 하나의 커뮤니티 공간이었다. 그 옆의 숲길은 높은 갈대를 양옆으로 접한 좁은 산책로를 걸으며, 중간중간에 위치한 벤치에 앉아 혼자만의 생각에 잠겨 사색에 빠지게 되는 그런 공간이었다. 어릴적 바로 옆 초등학교에 갈 때 항상 걸어가던 시원한 나무 그늘,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과 자주 놀던 .. 202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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