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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서양건축사

이태리 밖에서의 르네상스, 매너리즘, 그리고 바로크(2)- 프랑스 르네상스

by 이깜깜 2022. 12. 11.

프랑스 르네상스

프랑스는 샤를르 8세의 군대가 알프스를 넘어 롬바르디 평원으로 진군했던 1494년에 르네상스 징후를 처음으로 접했다 . 

17년후 프랑소와 1세가 군대와 함께 밀라노에 입성해 르네상스의 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태리 건축가들은 프랑스 대석공들에게 환영 받지 못했다.  대속동들이 이룬 업적, 그리고 실제로 그들의 전체 세계는 고딕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랑스 르네상스의 이러한 사정을 보면 옛것과 새것의 기묘한 싸움이 시작된다.


대표적인 건축물 

프랑스 성곽들

프랑스의 성관은 이제 더 이상 성곽이 아니었다. 아제 르 리도, 슈농소, 샴보르 모두 어느것도 요새화된 성곽들이 아니었다.

그 속의 생활은 문명화되고, 세련되었으며, 호사스러웠다. 더구나 바깥으로는 잔디밭과 화단들, 그리고 안전한 세속 세계를 바라보는 거대한 창문들을 갖추었다. 

1. 아제 르 리도

르와르 성관 양식을 작은 스케일로 축약한 것이다. 

Azay-le-Rideau(1516)
Azay-le-Rideau(1516)

 

2. 블루아 성관(Chateaux Blois)

둘레가 거대한 사각형으로 된 건물들의 집합체이다. 장식물과 기장문양들로 풍요롭고 깊게 조각된 부분은 초기 르네상스의 소재가 담긴것으로 프랑스의 초기 르네상스 건축의 좋은 실례이다

가장 유명한 형상은 계단실 탑이며 절반은 내부이고 절반은 외면이다. 고딕양식과 고전양식의 환상적인 혼합물로서, 여기에는 코린트식 편개주들이 리브 볼트들을 받치고 있다.

Chateaux Blois
Staircase of Blois(1515-25)
Staircase of Blois(1515-25)

3. 슈농소

많은 원추형의 작은 탑들은, 접근하는 가로에서 보면 하나의 복합체로서 눈에 들어오고, 다음에는 모든 것들이 고요한 물위에 비치는 듯 하다.  1556년에는 슈농소 연회장을 강 위의 아치들 위에 옮겨 세움으로써 햇빛을 받는 물이 평활한 천장에 어른거리게 했다, 

 

4.샹보르

이태리식 궁전의 세련된 모방작품이다. 한눈에 보면 요새이며, 평면을 보면 내부와 외부 정원,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외호가 있다. 모든 모서리에는 거대한 원형 첨탑들이 있고 지극히 평활하다. 

1층의 아케이드는 르네상스 양식을 따르고 있다. 2개의 난간이 서로 만나지 않도록 얽혀 있는 이중 나선형의 화려한 계단은 헤오나르도의 설계에서 영감을 얻은 것 일지도 모른다. 

급경사의 지붕과 크고 작은 탑들은 중세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지붕위에 솟아있는 돌출된 굴뚝과 첨탑은 비잔틴식 양식으로 르네상스의 고요함과는 정 반대적요소지만 이러한 다양한 모습은 성의 아름다움에 일조한다. 

 

프랑스 교회들

1. 세인트 에티엔느 뒤 몽

5랑식 교회로서 불규칙한 그룹의 첨탑들, 플라잉 버트레스들, 그리고 물매가 급한 지붕들로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