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5 <도서 리뷰>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인생은 약 100년의 시간이 주어진다고 가정하면, 나는 어느덧 1/4의 지점을 돌파하고 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열심히, 기쁘게, 때로는 약간의 스트레스도 받으며 살고 있는 있다. 이런 와중 문득, 이대로 살면 괜찮은가? 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그래서 앞으로의 나의 삶의 방향에 어떠한 참고가 될 만한 것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중 하나의 책을 추천받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약 1000면의 노인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인터뷰를 한 노인들을 여기서는 인생의 현자들이라고 지칭한다. 이 책은 현자들의 짧게는 70년 길게는 100년의 인생의 경험과 조언을 기록한 책이다. 책에서는 현자들이 살아오면서 생각한 원칙들, 결혼, 직업, 양육.. 2024. 5. 27. [건축도서] 페터춤토르 분위기 : 건축적 환경과, 주변의 사물 이 책은 2003년 춤토르가 했던 강연을 바탕으로 하며, 춤토르의 건축에서의 분위기가 맡고 있는 역활과 의미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 분위기는 나의 스타일 이다. ' - J.M.W 터너가 존 러스킨에게 보낸 편지(1844년) 이 책의 제목과 책의 서두에 나오는 문장을 보면 춤토르의 건축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의 건축을 보고 있으면, 이 한 단어가 떠오른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는 우리를 감동시킨다. ' 나에게 질 높은 건축은 나를 감동시키는 건물이다. 무엇이 나를 감동시키는가? 어떻게 그 감동을 작업에 적용하는가?' 내가 좋아하는 공간을 지난다라는 생각을 해보자. 그 공간에는 등나무된 시원한 그늘이 있고, 보라색 등꽃이 싱그럽게 피어나있다. 그 위에는 참새들이 찾아와 지저귀는 소리가.. 2020. 8. 1. [건축도서 리뷰] - 나, 건축가 구마 겐고 일본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달리고있는 건축의 거장 구마 겐고. 일본 건축의 3세대에는 안도 다다오, 이토 도요같은 거장 건축가가 있다먼 그는 그 다음 세대인 4세대의 건축가 입니다. 콘크리트라는 소재는 '영원함'이라는 겉모습으로 약한 인간의 심리를 속이는 사기라고 하며 '강한건축'을 부정하는 건축가. 인간은 필연적으로 죽기 마련이고,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약한건축'을 하는 건축가. 전 세대에 항상 비관적인 태도를 가지며, 자아를 확립하고 자신이 가진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그의 모습은, 약한건축을 하지만 반대로 무척 강해보입니다. " 콘크리트의 자유로운 특성에서 무언가가 생기는게 아니라, 오히려 제약이 있는 소재라서 뭔가가 생긴다고 비틀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20세기 콘크리트가 등.. 2020. 3. 2. [건축도서 리뷰] - 건축직설 (대한민국 건축을 바로 세우다) 건축이란 과연 무엇인가? 라는 질문으로 부터 이 책의 서문을 연다. 좋은 건축, 좋은 건축가 건축의 품질과 신뢰 마지막으로 건축이 주는 감동을 서술함으로써 책이 마무리가 된다. "건축에 대한 정의는 건축가라면 끊임없이 묻고, 대답하고, 알아가야 할 명제이다." 내가 건축학과 1학년을 재학중을때 건축학개론에서 제일 처음 받았던 질문이 '건축이란 무엇인가?' 라는 것이었다. 쉽게 답을 할 수 없었다. 무엇이 좋은 건축일까? 어떻게 하면 좋은 건축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많이 했지만 '건축이란 무엇인가?' 라는 원초적인 질문에 대한 생각은 해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의 내가 내는 답은 '건축은 책임이다.' 이다. 우리가 건축을 하면 그 건축물은 그 자리에 몇십년을 가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그러한 건.. 2020. 2. 9.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