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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내 프로젝트

[YAC 공모전] Extinction Museum 수상작 (Finalist)

by 이깜깜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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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2학기를 마치고 겨울방학을 맞이했다.  마음맞는 친구들과 함께 Young Architecture Competition에 나가게 되었고 Finalist에 오르게 되었다. 서로의 생각이 많이 부딪혀서 언성을 높여가며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갔는데, 운이 좋게 입상하게 되었다. 겨울방학 때 밤을 새워가며 했던 노력들이 이렇게 결실을 맺게되어 뿌듯하면서도 같이 함께해준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느낀 것이 있는데,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는 그 과정속에서는 힘이 들지만 나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주는것 같다르는 생각이 든다.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지 않으려면 계속해서 그러한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 


1. 사이트 

자연사 박물관이 들어갈 사이트는 이탈리아 나폴리현 포추올리에 위치한 아스트로니 분화구 자연보호구역 이다.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이 분화구는 주변에 위치한 도시들과 다른 시공간에 있는듯한 느낌을 준다.

 


2. 컨셉

자연과의 융화

거대한 연못 옆에 위치한 산맥 모양으로 묻혀 있는 듯한

박물관은 주변 자연 자체를 건축물로 만든다. 박물관의 남쪽에는 물이 흐르고 북쪽으로는 산이 있는데 이는 나폴리 항구의 전형적인 건축 배치를 따른다.

길로서의 건축

박물관의 지붕은 기존 산책로를 연결하고 확장하여 사람들에게 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옥상은 도로가 되고 거대한 마당이 된다. 마당은 휴식 공간이자 다양한 야외 전시와 행사를 위한 공간이다. 사람들은 산책을 하며 외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보이드를 통해 실내 공간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풍경의 파노라마

오아시스는 광대하고 매혹적인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방문객들이 이 신비한 풍경들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다. 긴 지붕은 전경을 담을 수 있는 거대한 전망대 역할을 한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연못과 산맥을 함께 바라보며 그들이 서 있는 자연의 위대함과 웅장함을 느낀다.


3. 공간의 서사

지구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번영과 소멸의 과정이 많았다. 우주의 이야기는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시작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울창한 숲길을 걷다 보면 커다란 연못이 나온다.

넓은 연못을 바라보며 걸으며 오브제처럼 원형 계단을 타고 어두운 지하공간으로 내려가면 수많은 고대 생물들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시작된다. 전시를 관람한 후 계단과 원형 중정을 통해 올라가면 또 다른 전시회가 시작된다. 이 전시는 생물들의 번성과 멸종의 역사를 알려준다. 각 시대의 번영과 소멸의 연속은 5전시실에서 거대한 연못을 바라보며 절정에 이른다. 자연과 함께하는 전시회는 미래의 생태적 번영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4. 배치도

 

5. 조감도 및 투시도

조감도 - 산에 묻혀 언덕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원형중정

 

북샵
지하전시장
제 4 전시실

 

중정 전시실
전시 슬로프

 

제 5 전시실
케이터링 공간


6. 판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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